한나라당 이인기 의원(국회 기후변화대책특별위원장)이 아시아의회총회(APA) 환경문제,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아시아지역 수십억환경 식수(植樹)소위원회(이하 환경소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아시아의회총회(APA)는 아시아 지역의 국제협력에 기반한 평화 추구,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및 사회적 진전 등을 목적으로 한 아시아 의회간 회의체로, 한국을 포함해 중국·싱가포르·파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39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고 호주·일본 등 19개국이 옵저버로 참가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이라크·우즈베키스탄 등 19개국 40여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환경소위는 자원외교 및 미래 에너지 문제 등으로 아시아 국가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경제에만 국한됐던 기존의 한계에서 벗어나 지역의 상호 이해 제고 및 문화 교류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의 입지를 새롭게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금번 회의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전략, 교토협약 만기 후 체제 논의, 아시아 국가간 대응정보 공유방안, UNEP와의 협력방안, 향후 방향 등 총 5가지 의제에 대한 의회차원의 전략 및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지난 1일 환경소위원장으로 선출된 이 위원장은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등 주요 환경 문제에 대한 아시아 지역 각국 대표들의 총의(總意)를 모아 역내 국가들 간의 협력
과 공동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