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전국에서 제일가는 참외·수박 재배지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반면 폐비닐 등 폐영농자재의 발생량도 많아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실정이다. 현재 성주는 5천3백여 농가, 3천7백ha에서 참외를 재배하고 있는 실정으로 영농폐비닐과 참외넝쿨 등의 처리문제는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제14호 태풍 「매미」로 인한 하우스 피해가 많아 농경지 및 하천주변 곳곳에서 무단으로 적재한 영농폐기물로 농촌의 미관을 해치고 있다. 영농폐기물의 경우 농민이 직접 수거해서 자원재생공사로 운반하거나 면·동별 지정장소에 배출해야함에도 일부 주민들의 인식부족으로 인근 농경지 및 하천에 무단 적재하거나 소각하는 방법을 이용해 환경오염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군에서는 올해 발생하는 영농폐기물 발생량을 4천40톤으로 보고 있으며, 8월까지 2천6백82톤을 수거한 상태로 다량배출시기인 10월을 맞이하여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집중수거의 달을 운영하는 등 폐비닐, 농약빈병, 폐농기계등을 대대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또한 참외넝쿨의 경우에도 병해충 방지와 일손부족을 핑계로 대부분 소각하고 있는 실정으로 소각시 섞어든 비닐 등으로 발생하는 매연 등으로 환경오염은 물론 주민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6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농산물부산물 소각행위에 관해서 주·야간에 걸쳐 단속반을 편성해 단속하고 있으며 농경지 위주로 참외넝쿨소각금지를 계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병해충 방제 위한 넝쿨소각을 한다지만 땅이 산성화되면서 토양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며 『이번에 개발된 넝쿨파쇄기를 이용한다면 악성 노동해소 및 유기퇴비 재활용의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덩굴 소각 시 매연발생으로 인한 교통장애와 환경오염을 줄이고 인력대비 20배이상 활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넝쿨파쇄기는 성주농업의 하나의 대안』이라고 전했다. 한편 참외넝쿨파쇄기는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금년에 개발해 특허를 출원해 20대를 보급한 상태로 넝쿨문제의 대안으로 자리하기 위해서는 비용문제가 선결과제로 보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5 오후 05: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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