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곤 경찰서장이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선도 예방을 위한 특강에 나서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 서장은 지난달 성주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한 데 이어, 초전중·성주고·가천고 학생들에게 경찰관으로 재임하며 겪은 경험과 사례를 토대로 성장기의 학생들을 상대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성주가 고향인 김 서장은 “성주 인구의 감소 요인 중 자녀 교육도 일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교육환경이 좋아지면 타지로 나가있는 학생들이 다시 성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며 “경찰은 학교폭력과 아동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해 학생들이 돌아오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성주고등학교 학부형 김영환씨는 “서장님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교육하여 학교범죄 예방을 위한 경찰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 단속도 중요하지만 예방과 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