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의 명산 가야산에 모처럼 반가운 손님이 찾아들었다.
재경성주산악회 회원 60여명은 지난 5일 가야산에서 ‘제141차 정기산행’을 갖고, 동향인으로 서로의 우애와 고향애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7시 40분 서울 서초구청 구민회관 앞에서 출발해 11시 백운동 야생화식물원 주차장에 도착한 가운데, 이창우 군수와 이수열 총무과장 등 10여명의 환대를 받으며 산행이 시작됐다.
대구에 있는 58개띠 우인들과 회원 등 60여명은 모처럼 찾은 고향 산하에서 함께 소중한 땀을 흘리며 돈독한 시간을 보냈는데, 특히 출향인으로서 처음 찾은 이들이 많아 더욱 뜻깊은 산행이 됐다고 한다.
이날 참가한 회원들은 입을 모아 “모처럼 휴일에 고향을 찾은 우리를 위해 군수님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마중을 나와주셔서 감사했다”며 “게다가 고향의 명물 ‘성주참외’를 맛보게 해주셔서, 오랜만에 달콤한 고향의 정을 안고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종동 서울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