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회는 군정질문과 답변을 통해 행정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군정의 감시와 견제로 군민들의 복지를 증진하는데 힘썼다. 아울러 일부 사안과 관련해서는 집행부의 ‘노력’ ‘검토’ 등의 미온적 답변에 만족하지 않고, 활발한 보충질의로 답변을 이끌어 내는 등 의욕적인 의정활동이 눈에 띈다. 주목할 만한 보충질의를 일부 살펴본다.【편집자주】 정영길 의원…‘주민탓 말고 행정 적극 나서라’ 정영길 의원은 지적 불부합지 해소 대책에 대한 민원봉사과장의 답변을 들은 후 “1994년 이후 아무런 행보를 취하지 않고, 전적으로 주민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郡에서 의지를 갖고 추진한다면 충분히 해결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추진위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을 볼 때, 군에서도 지난 15년간의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에 집행부로부터 “사유재산 문제이므로 소유자의 의지가 우선한다면 추진위 구성에서 측량·감정수수료 지원 등의 행정적 지원도 적극 나설 것”이라는 답을 얻었다. 이수경 의원…부서간 정보공유 ‘어렵지 않다’ 이성훈 의원은 농업보조사업 지원 형평성 제고 방안으로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화 구축 방안을 제시, 이에 친환경농정과장은 “관련 부서 협의 결과 예산과 인력소요로 인해 어렵다”는 답을 내놓았다. 이에 이수경 의원은 “관련 부서란 친환경농정과와 농업기술센터를 의미하는데, 데이터베이스화라 해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는 큰 문제로 확대하지 말고 ‘부서간 정보공유’ 차원에서만 시작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류태호 친환경농정과장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대상자 선정 시 적어도 담당계장 선에서라도 상의를 거쳐 이중지원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또한 민원행정 선진화 방안에 대한 답변과 관련, “단순히 몇 가지 민원에 대한 처리결과를 알아보고자 질의한 것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 의원은 “우리군은 인근 군과의 경쟁적 사업에서 한번도 이긴 적이 없다”며 “이에 지역간 경쟁은 우리 군민의 자존심이 걸린 일인만큼 더욱 과감히 나설 것을 주문하고자 질문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진오 부군수는 “사명감을 갖고 군민이 손해보지 않는 적극적인 민원행정 추진”을 약속했다.
최종편집:2025-07-09 오전 11: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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