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관내 농협은 올해에도 필름 연합구매를 성사시켜 농업인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관내 농협은 1992년부터 우수 품질의 필름을 시중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매년 필름·참외상자·농약 등에 대해 공동구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 초부터 필름 연합구매사업을 진행해 온 결과 지난 14일 참외하우스필름 연합구매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관내 농협 조합장들과 군지부의 노력으로 계통가격(전국 기준 시중가격) 대비 하우스필름은 25%, 터널 및 보온필름은 20%를 인하한 가격으로 계약했으며, 최고의 품질을 생산한다는 조건으로 바닥(녹색)필름은 13% 인하했다.
계통가격(시가) 대비 전 품목 평균 23%의 인하된 가격으로 농민에게 공급하는 쾌거를 이룩한 것으로, 공급예정금액 145억원에 대한 23%인 33억원의 인하효과가 발생한다.
즉 농협의 필름 연합구매사업으로 33억원의 농업인 소득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이룩해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올해 연합구매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경농·동아 등 지역업체를 포함한 9개 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