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다문화가족 정책수립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도내 거주 전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대한민국 국민과 혼인한 적이 있거나 혼인관계에 있는 결혼이민자(국적취득자 및 국적 미취득자 포함) 7천194명을 대상으로, 道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 교육지도사 400여명이 개별 가정방문을 통해 이뤄진다.
이 조사는 3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다문화가족지원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보건복지가족부 등 중앙부처와 경북도, 지역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것.
道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살아가는 모습과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앞으로 다문화가족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 통계자료로 활용되는 실태조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