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내년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포인트제’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각 가정에서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절약된 전기와 수도 등의 사용량을 탄소포인트로 환산해 다양한 혜택을 지급하는 에너지 절약 실천 프로그램이다.
郡은 우선 아파트 단지 내 전기 및 수도 2개 항목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며, 추후 군민 호응도에 따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2개월간 참여자를 모집키로 했으며, 참여 대상은 모집기준일 현재 주민등록상 성주군에 거주하는 세대로서 성주읍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세대로, 추후 상가 및 주택 등으로 추가 확대할 전망이다.
인센티브 제공방법은 감축실적에 따라 1포인트당 3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급할
계획이다.(10gCO₂당 1포인트 발급) 예를 들어 전기 1kwh당 424gCO₂=42.4Point, 수도 1톤(㎥)당 332gCO₂=33.2Point로 산정된다. 지급방법은 현금·성주사랑상품권·종량제봉투 등으로 한정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운영은 온실가스 줄이기를 실천하는 길이자 저탄소 녹색성장의 첫걸음임을 인식하고, 솔선수범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