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역신문경북협의회(회장 사공화열)는 지난 6일 울진친환경농업엑스포조직위 회의실에서 회원사 사장단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울진신문사 김종률 사장은 환영사에서 “먼길 오지 울진까지 찾아주신 각 신문사 대표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울진은 금강송, 성류굴 등 천혜환경을 자랑한다. 그리고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고장으로 특산물이 풍부하다. 오늘 회의에 참석한 모든 분들은 울진의 산물과 풍광을 즐기시고, 멋진 추억을 만들어 떠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협의회 사공화열 회장(군위신문사 대표)은 개회사에서 “지역신문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지역의 조그마한 밝은 등불로서의 역할”을 강조했고, 김중기 중앙회장(김천신문사 대표)은 “지역신문이 어렵게 운영되고 있지만, 서로 돕는 가운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격려사를 했다.
축사에 나선 박기원 부군수는 인사말에서 “곧 있을 친환경엑스포를 앞두고 가진 각 지역 언론사들의 만남을 통해 금번 엑스포가 온 국민에게 널리 알려져 성황리에 개최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김용환 울진교육장은 “울진 주민들의 영어와 학력 수준이 높다. 이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은 인사말을 했다.
경북도 최종원 공보관은 “정확한 진단과 비판으로 자치발전을 이끌어 가는 것이 지역신문의 역할”이라며, “이 자리가 중지를 모으고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례회는 엑스포 홍보영상 시청, 참석자 소개, 안건토의, 오찬, 엑스포 공원관람의 순서로 이뤄졌다. 특히 엑스포공원관람을 하는 각 신문사 대표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10일 개관식을 앞두고 있는 곤충여행관, 아열대식물관 등을 보자, “금번 엑스포는 볼거리도 풍성하고 즐거움이 가득할 행사이다. 돌아가서 많은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알려야겠다”고 했다.
특히 한 그루의 토마토 나무에서 1만6천개의 열매가 달린다는 특별한 토마토 식물관에서 착색이 잘 돼 주렁주렁 달린 열매들을 보고는 입을 다물지 못하며, 기념촬영에 바빴다.
또 세계에서 가장 큰 쟁기를 끄는 소와 한창 개관 준비 중인 아쿠아리움의 규모와 특색 있는 전시준비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울창한 소나무숲과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한층 수준이 높아진 휴식시설들을 보며,
“이번 엑스포가 성공하리라 의심치 않는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북지역신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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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는?
‘친환경농업! 자연과 인간을 지키는 생명산업’이라는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
지 24일 동안 100만명의 관람객을 목표로 왕피천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등 20여 개 기관단체가 후원하며 세계 20여 개국과 친환경유기농업 관련 단체, 농업 관련 중앙기관 등이 참여, 농문화·전시·공연·체험·학술·상품개발 등 6개 분야에서 울진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주요 행사로는 개·폐막식, 축하공연 등의 공식행사를 비롯해 엑스포가 개최되는 24일간 매일 펼쳐지는 상설행사, 관람형 행사와 체험형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계획돼 있다. 주공연 및 상설행사는 다음과 같다.
농경문화와 관련된 이야기 구조로 엑스포 주제인 친환경농업을 재조명할 수 있도록 구성한 ‘친환경마당극’을 통해 보는 공연에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으로 즐거움을 줄 것이다.
또한 한국 고유의 서정성과 리듬을 국악기에 편중하지 않고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이 공감할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해석한 ‘퓨전국악공연’과 우리의 친환경적 전통소리와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물놀이 한마당’, 지구촌의 전통 민속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화려하고 이색
적인 ‘해외민속공연’이 기간중 매일 상설 공연으로 펼쳐질 계획이다.
더불어 친환경 농산물 또는 친환경 악기를 소재로 한 퍼포먼스 공연과 국내 인기 가수를 초청하여 즐거움을 더해 줄 친환경콘서트, 국도립 국악교향악단 및 국악인 초청공연, 도내 시·군의 문화, 예술, 관광자원의 교류와 화합을 위한 시·군의 날 행사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가족단위 관람객과 학생 등 모든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행사와 국내·외 석학들이 모이는 학술행사 등이 포함돼 있다.
이때 입장요금은 보통권 성인 1만2천원, 청소년(만 13∼18세) 1만원, 어린이(만 7∼12세) 7천원이며, 단체할인권(30인 이상)은 성인 1만원, 청소년 8천원, 어린이 6천원 등이다.
입장권 소지자는 행사장 내 모든 시설(친환경농업관, 3D입체영상관, 울진 아쿠아리움, 울진
곤충여행 등)을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 중 성류굴 무료 입장과 백암덕구온천 입욕
료 50% 할인, 불영사향암미술관 입장료 50% 할인, 민물고기생태체험관 단체할인요금 적용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