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 첫돌을 맞은 성주MTB동호회(회장 김기호)가 창립 1주년 기념 정기 라이딩에 나섰다.
지난 19일 회원 13명은 경주 감포에서 포항 호미곶에 이르기까지 왕복 100㎞에 이르는 장거리 라이딩을 통해 경치와 풍경을 즐겼으며, 이어 성주참외 무료 시식행사까지 열어 체력 단련과 성주참외의 우수성 홍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뒀다.
MTB자전거에 대한 열정 하나로 13명의 회원이 뭉쳐 지난해 7월 11일 창립, 현재 20명의 회원으로 활성화됐다. 회원 면면을 살펴보면 성주에 적을 둔 농민에서부터 공무원까지 각계각층에서 30∼50대의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취미를 공유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2회(수, 토요일) 관내에서 라이딩을 갖고 체력을 단련하고 있으며, 월 1회 정도는 군위·칠곡 등 인근 지역까지 진출해 자비로 마련한 홍보용 깃발과 현수막을 내걸고 지역 홍보까지 책임지고 있다.
특히 군민체전이나 성주참외축제 홍보에 있어 혁혁한 공로가 눈에 띈다. 오는 9월에서 11월 사이에는 제주도 일주 라이딩을 갖고, 참외 등 지역 홍보에 나설 계획에 있다.
동호회원들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끈끈한 우정을 키우다보니 어느 동호회보다 회원 단합이 좋다”고 자랑하며 “다들 자전거를 즐기며, 눈에 띄게 건강해진 모습에 자전거의 매력을 새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주MTB동호회에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신입회원들에게 문을 열어놓고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면 총무(여삼동 010-2715-2989)에게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