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은 급식학교에 종사하는 조리사 및 조리보조원(이하 조리원)들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자기개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열흘간 요리직업전문학교에 위탁교육을 의뢰함으로써 무료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성장기 학생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맛있는 급식제공 방안은 질 좋은 식재료 사용도 중요하지만 조리원들의 실력도 한 몫 한다고 판단, 방학기간 동안 조리원들이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한 것이다.
최근 22명의 조리원이 28개의 요리관련 자격증을 취득했고, 일부 조리사는 한식, 양식, 중식 자격증까지 취득해 명실상부한 조리전문가라고 자부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4개 교육청 83명(구미, 경산, 청도, 성주)이 합동 연수를 함으로써 선의의 경쟁을 유도할 수 있어 자격증 취득의 성과가 더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주교육청 급식담당 김명수씨는 “학교급식이 지역사회의 먹거리 문화의 허브(hub)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조리원들을 전문인력으로 양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배움의 기회를 적극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소질 개발과 맛있는 급식 제공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