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는 국가 재난단계가 7월 21일자로 ‘경계’로 격상되면서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경상북도 인플루엔자 대책본부를 구성했다.
환자 사례조사, 관리, 확진검사 등의 업무가 지자체로 이관되는 등 정부정책의 전환에 따라 신속히 후속계획 수립 및 대응조치에 돌입했다.
세부 추진계획은 ‘봉쇄차단정책’에서 ‘피해최소화정책’으로 전환됨에 따라 도내 43개소의 치료거점병원을 중심으로 항바이러스제와 개인보호구를 지원하며 진료체계를 정비, 병원 내 감염을 사전 예방키로 했다.
또한 확진환자는 현행과 같이 도 주관으로 소수 병원을 운영하되, 환자 증가 등 상황 변화 시에는 시장·군수가 주관이 돼 지역 내 자체 격리병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자감시에 있어서는 정부의 표본감시체계 운영에 따라 43개소로 운영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기관을 3개소 추가 운영키로 하고, 22일 병원 가동연습을 수행했다.
더불어 대규모 행사 시 신종플루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시군, 청내 실과소에 대책마련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방학 및 썸머시즌을 맞아 유학생들의 입국이 예정된 14개 대학에 대해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도내 환자현황은 총 98명을 정밀 검사한 결과 확진환자는 19명이며, 검사 중인 자는 4명이다. 환자 중 13명은 치료 퇴원 조치했으며 6명은 현재 격리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