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의 거점기반 조성을 위한 ‘성주군 신재생에너지 장기종합계획 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한국경제기획연구원 이준형 박사가 신재생에너지 장기종합계획 수립, 10대 전략사업 선정 등을 내용으로 보고를 가졌다.
이창우 군수는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새로운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군 역시 인식을 같이하고 선도군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으로, 특히 용역사업을 통한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서 보고되는 10대 전략사업을 다시 한번 경청하고, 각 실과소장과 관련 담당은 보완해야 할 사안은 없는지 세심하게 판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 박사는 국가 에너지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한 후 성주군 신재생에너지원별 적용가능성 분석, 기본구상, 추진전략 및 세부 추진사업, 투자우선순위 검토, 성주군 10대 전략추진사업, 소요예산 및 재원조달 등에 대해 보고했다.
성주군 10대 전략추진사업으로는 △태양광·LED관련 부품소재 산업화 지원 △참외부산물 이용 메탄가스 생산 △공공시설 태양광 발전 보급 △LED조명 확대 보급 △배수지 소수력 발전 시범 보급 △에너지절약 추진 △자전거도로 확충사업 △온실가스감축 포인트제 도입 △에너지효율 시범단지 조성 등이 있다. 이 자리에서는 개략적인 사업 개요와 계획·사업비·기대효과 등이 보고됐다.
한편 ‘세계기후변화에 대응하는 Green Country 성주’를 목표로 신재생에너지개발 사업에 소요되는 투자비는 총 444억원으로, 이 중 국비가 312억원을 차지하며 지방비 96억5천만원과 민자 35억5천만원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