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성계의 대표주자들이 한자리에 뭉쳐, 지역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다짐했다.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4일 성주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제14회 여성주간 기념식 및 2009 성주군여성대회’를 개최했다.
금번 행사는 여성단체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로 나가기 위한 여성의 역할과 활동방향을 제시코자 ‘여성이 그린 세상, G-Seongju Start’라는 주제 아래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인기 국회의원, 이창우 군수, 백인호 군의장, 김지수·박기진 도의원, 도정태 부의장을 위시한 군의원, 김기봉 농협군지부장, 최복수 성주농협장, 성문숙·유영희·이명자 전임 여협 회장을 비롯한 여성단체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홍선 교수의 ‘앞서가는 리더의 성공커뮤니케이션 전략’이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기념식, 신유식 교수의 색소폰 축하공연, 단체별 장기자랑, 윤 선 교수의 ‘녹색성장 실천으로 재미있고 행복한 인생 만들기’ 주제강연 순으로 이어졌다.
김분남 회장은 여성단체 발전에 공로가 많은 이창우 군수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또한 전몰군경미망인회 장육석씨 외 6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대회사를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녹색성장 시대에 발맞춰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성주여성이 먼저 주도하자”고 주문했다.
특히 오전에는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지역구 이 국회의원이 참석해 녹색국회의원으
로 여성들에게 실천 가능한 녹색 생활 활동과 여성의 잠재능력, 파워 등에 관하여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이 군수는 “여성의 참여는 당면한 경제위기의 극복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필수조건”이라며 지역여성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 후 “여성이 살기 좋은 성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백 군의장은 “여성이 조연이 아닌 주연이 되는 사회”를 기원했고, 김 도의원은 “급변하는 사회, 여성이 변화에 앞장서 아름다운 성주로 이끌 것”을 당부했으며, 박 도의원은 “대회를 계기로 진실로 여성의 권익이 신장되고 사회참여가 활성화 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사랑의 물건 나누기’,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생활실천서명운동’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한편 郡여성단체협의회는 농협주부대학(회장 김분남),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점숙), 생활개선회(회장 심경옥), 여성의소대(회장 정선옥), 한국부인회(회장 이명자), 전몰군경미망인회(회장 권옥분), 자총여성회(회장 도기순), 향군여성회(회장 주공자), 행목봉사회(회장 이복선), 선봉회(회장 최덕선), 아이코리아(회장 이양숙), 주부교실(회장 김미경), 미용사회(회장 황숙희), 성주사랑봉사회(회장 배복수)의 14개 단체, 9천1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동영상. 인터넷성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