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에 물린 경우
독사는 머리가 삼각형이고 눈이 타원형이며 목이 가늘고, 물리면 2개의 독이빨 자국이 있고 금방 부어 오른다. 뱀에 물린 경우 △우선 환자가 안정하도록 눕히고 물린 부위를 상처로부터 심장에 가까운 쪽으로 15cm 상방까지 가볍게(표면의 정맥을 압박할 정도) 묶는다. △물린 부위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부목을 대주고, 씻거나 째서 입으로 빨아내는 등의 조작을 하면 안 된다. △상처의 처치가 끝나면 들것 같은 것에 태워서 안정상태 그대로 서둘러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독사일 경우 치료가 늦어지면 독소가 전신으로 퍼져서 쇼크 상태에 빠지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벌(곤충)에 쏘였을 경우
벌에 쏘였을 때는 △손톱이나 칼날로 긁어서 벌침을 빼주되 손톱으로 짜서는 안되며 피부를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 △밝은 색의 옷이나 헤어 스프레이, 향수 등은 곤충을 유인할 수 있으므로 피하고 먹다 남은 음식도 꼭 덮어 둔다. △얼음 등으로 찜질하고 쏘인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며, 암모니아수 등을 바르면 별 문제는 없으나 전신적인 쇼크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때는 병원에 입원,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물놀이 안전수칙
물에 빠지기 전과 물에 빠졌을 때 두 가지 경우로 나누어 생각해야 한다. 우선 물에 빠지기 전의 경우에는 △물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지 않는다. △뱃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구명 자켓을 착용하고, 선내에서 장난하지 않는다. △계곡, 하천을 건널 때는 원만한 지형을 이용, 상류에서 하류로 건넌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때에는 부모가 항상 주위에서 지켜본다.
다음으로 물에 빠졌을 경우에는 △옷을 입은 채 빠졌을 경우 침착하게 옷과 신발을 벗는다. △큰 소리로 보호자 등 주위의 다른 사람에게 알린다.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에는 물 속에 뛰어들지 말고 로프, 혁대, 막대기 등으로 구조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였을 때에는 바로 인공호흡 등 필요한 응급조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