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예방관리를 위해 지난달 27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집중 관리지역 이장 53명을 대상으로 쯔쯔가무시증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쯔쯔가무시증 예방관리 요령 및 2008년도 예방관리 성과, 2009년도 사업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이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명순 예방의약담당은 “질병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나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가을철 작업 또는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성주군은 쯔쯔가무시증 다발지역에 포함돼 2006년부터 질병관리본부에 의한 집중관리 중이며, 금년에는 전년도 환자 발생 전지역(10개면 53개리)을 집중관리지역으로 선정 관리할 방침이다.
전염병 발생 신고는 군보건소 933-2400, 010-5448-5157로 하면 된다.
-----------------------------------------------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려면
○ 밤 줍기, 성묘, 등산, 캠프 등 야외 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 것.
○ 휴식이나 새참 먹을 때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려서 사용할 것.
○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 야외활동 후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세탁할 것.
○ 비 온 뒤 개울가 주변 풀밭에 가지 말 것.
○ 작업 또는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즉 시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