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의 관문인 성주대교에서 성밖숲(읍 대흥삼거리)까지 10㎞구간에 백일홍이 만발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군은 1993년 국도 30호선 국도4차선 확포장공사로 기존 가로수를 제거해 삭막한 인상을 풍겼던 국도변을 변모시키고자, 2005년부터 4년에 걸쳐 약 3억5천만원을 투입해 2천500여 그루의 백일홍(배롱나무)을 식재했다.
이에 휴가를 맞아 지역을 찾은 김기백씨(회사원)는 “붉은 백일홍이 만발한 아름다운 꽃길을 달리니 가슴이 시원하게 트인 느낌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이 구간 외 주요 도로변에 산사나무·벚나무 등의 가로수 2천여 그루를 식재하는 등 쾌적한 도로경관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