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10개월여 앞두고, 지방의원의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김지수 도의원과 도정태 군의회 부의장은 상호 협조를 바탕으로 도비 5천만원을 확보, 월항면 보암2리(보동) 농로를 포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농로는 비포장이어서 노면 파손에 따른 요철부분이 심해 차량통행과 농산물 수송에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특히 비산먼지 과다 발생으로 참외하우스의 일조량 부족을 초래, 참외 품질의 저하 및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져 피해가 적지 않았다.
이에 두 의원과 민외기 면장이 상호 협력해 군비 5천만원을 합한 총 1억원의 재원으로 3m 너비 1천m 농로 포장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두 의원은 “본 사업이 하루빨리 마무리돼 주민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긴요한 현안이 있으면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도와 협력하는 등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기진 도의원 역시 지역 최대 현안사업의 하나인 마을회관 건립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9천만원을 확보, 벽진 수촌4리와 용암2리·대가 도남1리의 3개 회관 건립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8월 중 성주군 2회 추경예산에서 군비 9천만원이 확보되면 마을당 6천만원이 지원돼 곧바로 착공할 수 있게 됐다.
경북도청에서 근무한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친 박 도의원의 노력에 힘입어 임기 3년간 마을회관 건립을 위한 도비 7억7천만원을 확보해 총 26개소의 회관건립을 성사시켜 왔다.
박 도의원은 “아직까지 해결 못한 몇 개소의 마을회관 건립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하고 “아무쪼록 마을회관 유지관리를 잘해 내 집처럼 쾌적한 환경 속에서 효율적으로 이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