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 성주군민자치대학 수료식이 지난 15일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성주군민자치대학 86명에 대한 수료식에 앞서, 시인이자 교수인 신달자씨의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 군민자치대학의 대미를 장식하는 강의로 큰 박수를 받았다.
신 교수는 『지금 내가 어느 위치에 있나보다는 지금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하고 행복을 위한 조건에 대해 강의를 실시했다.
또한『행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생각으로 어떤 방향으로 살아갈 것인가라는 삶에 대한 소신이 필요하고 자신이 노력하고 이해하는 만큼 행복은 나의 것이며 행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창우 군수는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축사를 통해 『선진 문화와 정보지식 습득 및 지역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8월25일 군민자치대학을 개강, 오늘 수료식을 맞게 됐다』고 말하고 『급변하는 지식정보화 시대에 삶의 질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군정에도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했다.
이근화 자치발전연구원 이사는 『군민의식을 제고하고 신지식 습득을 위해 마련한 군민자치대학의 수료식을 축하한다』고 전하면서 『신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주군을 발전적으로 변화시켜 나가 줄 것』을 당부하고 알찬 강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군민자치대학에 참여한 군민 대부분은 삶의 지침이 되는 좋은 강의가 많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성주군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