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참외덩굴 소각에 따른 고질적 대기오염 저해행위 근절을 위해, 적발 시 농업예산 지원사업 배제라는 초강수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郡에 따르면 9월부터 참외덩굴 소각으로 인한 교통·호흡장애와 대기환경 오염으로 군민 불만이 고조, 특히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성주∼칠곡간 4차선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소각 연기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성주 참외의 명성과 이미지 실추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덩굴 소각행위를 엄금하고 퇴비화를 적극 추진해, 쾌적한 환경으로 친환경참외의 명성을 높이고 군민건강을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군청 상황실에서 참외덩굴 소각근절 및 퇴비화 추진을 위한 읍면 산업담당회의를 갖고, 참외 폐경기인 9월부터 11월까지를 지속적이고 강력한 계도·단속을 펼치기로 의지를 모았다. 단속에 앞서 읍면별로 홍보 현수막을 게첨해 덩굴 소각자제 분위기 조성에 나선 데 이어 군수 서한문과 홍보물을 각 농가에 발송하며, 마을방송 및 각종 교육·회의를 통해 참외재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키로 했다.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단체의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협조체제 구축에 주력, 류태호 친환경농정과장을 위원장으로 군과 과채류시험장·농관원·농협군지부·한농연, 이장상록회 등 기관단체 16명으로 ‘참외덩굴 소각근절 및 퇴비화 추진위원회’를 구성, 대책방안 강구 및 추진사항 협의 점검에 나선다. 특히 집중단속기간, 민간 참외덩굴 소각 감시반을 편성해 취약시간대 중점적으로 소각감시를 실시하고 단속된 농가는 내년도 농정분야 지원사업에 페널티를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소각근절 및 퇴비화 이행 우수 마을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송준현 친환경농정과 참외담당은 “참외덩굴을 소각하면 병충해 등에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농사가 끝나면 지역이 메케한 연기로 뒤덮이곤 한다”며 “참외덩굴을 퇴비화하면 1동당 유기질비료 8포의 시비효과로 지력이 증진되는 만큼 전량 퇴비화해 친환경 성주참외의 명성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