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한가운데, 8월 무더위를 헤치며 달리는 자전거 물결로 지역민의 이목이 집중됐다. 평소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창하고 있는 이인기 국회의원이 이를 실천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로,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성주·고령·칠곡군 전구간 266㎞ 자전거 종주행사를 펼친 데 따른 것이다. 국회 기후변화특위 위원장인 이 의원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생활 속에서 구현할 수 있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유도코자 몸소 실천에 나선 것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녹색생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함과 동시에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로여건을 점검코자 마련됐다. 18일 오전 9시 칠곡군 왜관읍사무소 앞마당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왜관읍을 시작으로 지천면, 동명면, 석적읍, 북삼읍, 약목읍 등 칠곡군 전구간 116km를 자전거로 종주했다. 이어 19일에는 성주·고령군 전구간 150km의 성공적 종주를 위한 출정식을 성주군청 전정에서 가진 후 월항, 초전, 벽진, 대가, 가천, 선남, 용암을 거쳐 고령 운수부터 쌍림, 성산 등을 거쳐 다산면에 이르기까지 힘겨운 여정을 소화했다. 출정식에는 이창우 군수 내외, 김지수·박기진 도의원, 백인호 군의장과 도정태 부의장, 정영길·배명호·이수경 군의원 그리고 칠곡·고령군 지방의원, 한나라당 관계자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성공적 종주를 기원했다. 이날 월항 한울림 풍물패가 축하공연을 통해 힘을 북돋았으며, 환경관리공단에서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기증했고, 에너지관리공단과 환경관리공단에서 전기와 휘발유로 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각 1대씩 후원해 전구간을 동행했다. 환송을 받으며 종주에 나선 이 의원은 읍면사무소 등 각 기착지마다 주민을 만나 녹색생활의 필요성과 이번 행사의 취지를 알리는 데 열을 올리며, 다함께 녹색생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자전거 타기야말로 녹색생활의 첫걸음”이라며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타는 것은 건강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고 에너지 절약에도 좋은 친환경 생활운동이다”고 강조하며 자전거 타기에 동참을 당부했다. 또한 “자전거 생활화를 위해서는 직장인이 출퇴근 할 때, 학생들이 등하교 할 때, 주부들이 시장에 갈 때 불편 없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충하고, 자전거 주차시설을 늘려 자전거가 단순한 레저수단에서 벗어나 주요 교통수단으로 바뀌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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