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면사무소(면장 여상용)가 참외의 고장의 명성과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는 참외덩굴 소각 근절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각종 회의마다 홍보를 실시함과 동시에 각 기관·단체에 협조를 요청해 현재 면내 국도, 지방도 및 군도 주변에 총 12점의 현수막을 일제히 게첨토록 했다.
이는 차량 통행이 잦은 곳에 현수막을 설치함으로써 면민들이 현 문제에 대해 자각하고 참외덩굴 퇴비화에 다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된 것이다.
본격적으로 덩굴소각이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참외덩굴 파쇄전담자에게 소정의 파쇄료를 지불하고 참외덩굴을 퇴비화하기 위해 이미 협조를 요청한 상태이며, 이러한 대대적 홍보에도 불구하고 참외덩굴을 소각하는 자에게는 각종 보조사업 신청 시 불이익을 주는 등의 행정지원도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성주군과 우리 고장 벽진면을 쾌적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전 면민의 화합과 협조가 이번 참외덩굴 소각근절 및 퇴비화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열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