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봉사, 몸으로 익히다

성주군자원봉사센터(재난관리과)에서는 여름방학 기간인 지난 17일 관내 중고등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는 형식적 자원봉사의 개념을 넘어서 이론과 체험을 병행해 청소년 자원봉사의 특수 목적인 봉사학습의 효과를 높이고자 기획된 것으로, 참가 청소년들은 체험에 앞서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자원봉사 이론교육을 이수했다. 이어 청소년 인터넷 자가진단을 가진 후 나눔의 미덕을 전파하는 가두캠페인을 펼쳤으며,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선남 우주봉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소감문을 작성함으로써 뜻깊은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郡자원봉사센터에서 계획해 추진 중인 프로그램으로,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기간 중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박세호 재난관리과장은 “이번 체험으로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를 직접 익혀 자원봉사 정신에 기초한 나눔과 사랑의 공동체 의식을 다지고,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주도하는 건전한 군민으로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돼 줄 것”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