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건립 공사가 첫 삽을 들었다.
이로 인해 앞으로 지역 특수교육 대상자들의 교육과 서비스가 한결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성주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교육청 청사 내 좁은 사무실에서 관련 업무를 봐왔던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11조 및 시행령 제7조(특수교육지원센터의 설치·운영)에 따라 새롭게 청사를 신축할 수 있게 돼 이달 초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부지는 교육청 주차장 내에 마련된 가운데 3억2천여만원의 교육청 자체 예산이 들어갈 계획이다. 규모는 2층 건물에 부지 130.5㎡, 전체면적 259㎡정도 되며 올 12월 완공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승강기를 비롯한 진단평가 및 상담실(43㎡), 사무실(33㎡) 등이 들어서게 되며, 운영은 내년부터 하게 된다.
여은숙 장학사는 “특수교육지원센터 등이 한 곳으로 모이면 서비스 자체가 좋아지며, 연계 사업도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영·유아는 물론 성인 특수교육도 지원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 교육청은 지난 6일 道 교육청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특별교부금(3억여만원)에 대한 예산을 요청하는 등 추후 4층까지 건물을 올려 영재교육원, 학생상담센터 공간도 마련한다는 방안도 세워두고 있다.
한편 성주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전담교사 2명과 교육인턴 1명이 상주하면서 치료 지원 및 특수 순회교육,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단평가, 가족 상담 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