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지역 감염 확산 및 환자급증에 따라 신종인플루엔자 A(H1N1)에 대한 자체 확진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전의 진단방법으로는 신종인플루엔자와 계절성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구분 진단을 위해 질병관리본부(국립보건연구원)에 의뢰해 확진함에 따라 신종플루 환자확진에 적어도 2∼3일 정도가 소요돼, 지역 확산 예방 등에 문제점이 있었다.
자체적으로 확진검사를 수행함에 따라 환자확진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보다 약 1∼2일 줄어 신속해짐에 따라 의사환자에 의한 신종플루의 지역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신종플루가 해외유입 사례 증가를 거쳐 점차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양상을 나타낸다”며 “이에 전염병 전파 방지 및 신속대응기반의 일환으로 신종플루 진단 장비의 보강, 신종플루진단 시약의 확보와 비상 진단근무 체제수립, 도내 병의원·보건소 담당자들에 대한 바이러스 수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