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분남, 57)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성주농협 하나로마트 2층에서 ‘행복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여성단체협의회 기금 마련을 위한 이번 바자회는 최복호 패션 후원으로 개최, 70∼80% 할인된 초특가상품(이월상품)을 비롯해 각종 의류들을 백화점 매장보다 좀더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를 통한 판매 수익금의 일부(15%)는 여성단체협의회 기금으로 적립해 향후 소외계층이나 취약계층의 힘이 돼 주는 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김분남 회장은 “보다 많은 이웃에 힘이 되고 싶지만 기금이 부족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 수익금으로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등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후원해 준 모든 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난희 郡 여성아동담당은 “지방도시 브랜드의 후원 하에 바자회를 가짐으로써 지방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소비 활성화로 경기를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한 수익금의 일부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 환원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어 준 여협 회원 모두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14개 여성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결식아동돕기, 어려운 이웃 위문, 김장 담가주기, 성주군여성대회 개최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여성의 지위향상에 적극 앞장서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