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전국주부교실 성주군지회와 에이스회(회장 엄치환)의 선행이 한 모금 청량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13일 6명의 주부교실 회원들은 에이스회와 대구지방보훈청과 연계해 생활이 어려운 참전유공자 가정의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해주고 집 주변 환경을 정리했다.
에이스회에서 도배와 장판 재료를 지원하고, 여성협의회에서 인력을 지원해 이뤄진 이날 봉사활동은 때마침 집주인 김모(월항면, 78) 할머니의 생신날이어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김모 할머니는 “이렇게 좋은 생일선물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내 생전에 도배를 하겠나 싶었는데 좋은 분들이 와서 도배를 해주니 참으로 고맙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