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성주군지부는 지난달 25일 농업인회관에서 법률구조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이 자리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피해 사례 및 법적분쟁 발생 시의 대처방법과 해결방법에 대해 강의와 상담을 병행하고 있으며, 농협이 기금을 출연해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협약을 맺어 농업인에게는 법적비용을 무료로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과 여성조합원 115명이 참석해 이동상담실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여성의 무료 개명지원사업을 실시, 이날 관내 결혼이민자 5명이 개명지원신청을 했다. 무료 개명지원사업은 결혼이민여성이 한국국적을 취득하고 농업인 확인이 있으면 무료로 지원한다.
김기봉 지부장은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와 농업인들이 평소 궁금했던 법률적 사안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며, 상담에 필요한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