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2009년 제8차 편집위원회의가 지난달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6명의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8월 한달 본지의 내용을 분석하며, 향후 본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그 요지는 다음과 같다.
·강승규 위원: 독자의 관심도에 따라 지면배치가 좌우되는데, 524호에 1면에 게재된 한국지역신문협회 수련회 기사는 과도한 할애가 되지 않았나 고민할 필요가 있다.
·신영숙 위원: 지역신문단체의 주축인 한지협과 바른지역언론연대가 상생의 뜻을 대내외에 전한 첫 행보임을 감안, 그 의미를 단순 행사 기사와 차별화한 내용이다. 양 단체의 무게를 고려할 때 필요한 사안이었고, 독자의 반응도 무난했다고 보고 있다.
·이은남 위원: 최근 각급 학교 동창회가 이어졌는데, 가을철을 맞아 앞으로 더욱 행사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적정한 지면할애를 위한 기준을 수립해야 겠다.
·신영숙 위원: 최근 정보공개청구를 통한 보도가 이어지면서 차별화 된 내용으로 좋은 반응이다. 발굴기사는 지역신문은 속보성에 약하다는 약점을 극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정은숙 위원: 일회성에 그치지 말고 경과와 결과까지 후속보도에도 신경 써야 겠다. 523호 1면과 2면에 게재된 CCTV 운영 50일은 좋은 사례다.
·김일출 위원: 편집권은 사후에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신문제작 전 과정에서 전제돼야 할 사안이다. 이런 의식 공유로 의사소통이 원활해 지적사항은 줄어드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