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간 자매의 정을 이어온 벽진면 봉계1리 솟질 마을(이장 김형순)과 1사1촌인 대구수성로타리클럽(회장 정봉남)의 전 회원가족 그리고 봉사 파트너 보광병원(원장 고삼규)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29일과 30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솟질 마을에서 하계단합대회를 가진데 따른 것으로, 사단법인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석래 회장)로부터 ‘2009 농촌사랑 1사1촌상’을 수상키도 했다. 금번 수상은 도농 상생을 위한 1사1촌 자매결연 후 꾸준하고 활발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농촌사랑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수상의 주인공은 벽진농협 이욱훈 조합장과 대구수성로타리클럽 대월 우원도씨, 봉계1리 이용식 영농회장이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마을주민과 로타리클럽 가족, 보광병원 관계자는 함께 지난 5월 농협의 도움으로 심은 유실수 가꾸기와 명찰 달기에 도전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솟질 마을주민과 함께 밤·참외·고추 따기 등 농촌체험을 하며 수확의 기쁨과 농촌의 풋풋한 정을 나눴고, 이어 족구 시합을 통해 함께 땀을 흘리며 일체감을 형성했다. 아울러 마을 주변에서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하며 고향의 아름다움을 넉넉한 가슴에 담는 등 1사1촌 자매의 정을 드높이는 뜻 깊은 추억과 색다른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솟질 마을은 지난 2005년 벽진농협의 추천으로 수성로타리클럽과 1사1촌 결연을 맺은 후 매년 정기적으로 만나 정을 나누고 있으며, 보광병원과도 결연을 맺어 도농간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