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에서는 참외덩굴 소각 사전 차단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국적인 참외주산지인 성주는 수확 후 다음해 농사준비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이 농작업의 편리를 이유로 덩굴을 소각함에 따라, 이 연기로 인해 주민들의 호흡기 질환과 교통장애 등을 유발해 물의를 빚어왔다. 지난해부터 친환경 이미지 보존을 위해서는 덩굴을 소각 않고 퇴비화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예년에 비해 현저히 줄었으나 근절되지는 못했다. 특히 비농가가 70%인 성주읍의 경우 덩굴 소각으로 인한 연기가 인구 밀집지역인 읍소재지로 유입되며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항의성 민원이 끊이질 않는다. 이에 邑에서는 오는 11월까지를 참외덩굴 소각근절 및 퇴비화 운동 집중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해 합동 지도 단속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각종 회의 및 모임 시 대주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홍보의 극대화를 위해 성주농협, 참외농협, 이장상록회, 읍작목반연합회 등 관련 단체의 협조를 얻어 주요 도로변과 농로 입구 등 길목에 48점(대형 8개, 소형 40개)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정경식 읍장은 “단속에 앞서 적극적인 홍보·계도를 통해 주민 스스로가 살기 좋은 성주건설에 동참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대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참외덩굴을 소각한 자에 대해서는 적발 시 불이익을 부여하고, 동시에 우수한 마을은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郡에서는 올해부터 민간덩굴소각 감시반(2개반 4명)을 편성해 취약시간대(이른 새벽, 늦은 저녁)에 중점적으로 감시에 나서고, 적발 시 2010년도 농업분야 지원사업에서 강력하게 배제할 계획이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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