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초등학교(교장 백육기) 교정에 가을이 성큼 들어섰다. 백년공원에 지난해 겨울 심어 둔 조롱박, 수세미, 여주, 호박 등이 주렁주렁 열려 학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자연체험학습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7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교내 화단을 백년공원이라 칭하고 작년 겨울부터 3개의 터널길을 조성해 각종 넝쿨식물 모종을 심어 정성껏 가꾼 결과 드디어 열매를 맺기 시작한 것.
또한 학교 숲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별마을 동산 곳곳에 소나무, 남천, 은행나무, 덩굴장미, 라일락, 박태기, 연산홍 등 각종 나무와 꽃을 식재함으로써 시원한 그늘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향토 식물에 대한 호기심을 보임으로써 살아있는 자연체험학습은 물론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