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성주소방서는 벌초 및 성묘 시 벌 쏘임과 예초기 등 안전사고 방지를 당부했다.
성주소방서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벌에 쏘인 사고는 104건이 발생해 지난해 38건에 비해 174% 정도 증가했으며, 9월은 벌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예초기의 고속 회전하는 날카로운 칼날이 부러지면서 다치는 사고 또한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안전사고 방지를 강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 쏘임 예방을 위해 △벌집 발견 시 직접 벌을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할 것 △묘 주위에서 작업할 때는 막대기 등으로 두들겨 보거나 돌을 던져서 주변에 땅벌이나 말벌집이 있는지 확인할 것 △주변에 단 음식을 두지 말 것 △벌을 유인할 만한 향수나 화장품 그리고 요란한 색깔의 의복을 피할 것 △벌에 쏘였을 때 벌침을 빨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두꺼운 카드로 피부를 긁어서 벌침이 빠지게 할 것 등 주의사항을 전했다.
또한 예초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묘 주위 큰 돌을 제거하고, 장갑, 보안경, 안전화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