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우리정부에서 지금 추진하는 모든 문제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바탕을 두고 있다. 성주에서도 evergreen성주 그린스타트운동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각급 기관단체가 저탄소 녹색 환경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그 실천은 미미하다. 성주군녹색실천연대(이하 녹실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명예환경감시원으로서 참외덩굴 안 태우기 감시활동을 계속하여 9월 하순부터는 주말에 특별 감시조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하는 바이다.
녹실연에서는 매년 타 시군의 환경생태 보존관리 상황을 탐방하고 있는데 그동안 낙동강 하구 을숙도 철새도래지와 창녕 우포늪 함양 상림숲을 다녀온 바 있다.
을숙도와 우포늪의 자연습지보전과 상림 숲의 1000년 전 최치원 선생이 조성한 역사성과 잎이 떨어진 뒤 꽃이 피는 상사화와 여러 수목이 어우러져 군민의 산책로 이용과 녹색환경 학습효과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탐방객이 늘고 있다. 특히 끝이 안 보이는 700여m의 연꽃단지 조성으로 현재의 변신 노력이 돋보였다.
지난 9월 3일에는 거창과 담양을 다녀왔다. 가야산을 경계한 거창에는 중앙단위의 수준급 박물관에 버금가는 깔끔하고 잘 전시된 거창박물관이 있어 가야문화 분묘의 고대벽화와 지역 유명인물의 유품, 참외모양 술병을 비롯한 시대별 도자기 그리고 탁본한 대동여지도, 우리나라 전체 모양 전시 등 향토 역사성과 가치성을 높게 하였으며 옆에는 군 동합 문화센터도 웅장하게 세워져 군민의 이용이 편리하게 하였다.
거열성 군립공원 파리장서비등도 역사성과 환경보존에 힘썼고, 수승대 관광지의 거북바위 모양, 수승대 요수정 관수루 등의 특징을 살리고 야외공연장 야영장 등 아주 다양한 시설이 어우러져 있고 국제 페스티발 등으로 많은 국민이 탐방하고 쉬어가는 녹색환경을 잘 조성하였으며 해설사의 자상하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가족단위로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을 심어 주어 녹실연 회원 모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하루의 빽빽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담양까지 발길을 돌려 가보았다. 첫 번째로 장수에서 담양으로 이어지는 4차선 국도를 새로 내면서도 기존 2차선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8km나 넘게 보존하고 있어 영화촬영지로 국민 관광객의 탐방 코스로 되어있었다. 우리 선남지역 국도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는 어디 갔는지? 보존하였다면 더욱 높은 명성으로 되었을 것이다. 참으로 안타깝다. 물론 농작물 피해가 있다. 이는 군 당국에서 여러 각도로 보상하면 보존이 가능하며 확장도로 설계 시 많이 보존되도록 했어야 했다.
그 유명한 담양 죽세공이 산업화에 따라 쇠퇴했으나 다양한 변신의 노력으로 개인 5명의 대나무산을 군청이 매입하여 죽녹원으로 운수대통길, 죽마고우길, 산책로 등 이벤트화 하였으며 읍시가지를 따라 흐르는 강의 제방 위 양쪽에 푸조나무, 팽나무를 심고 그 사이에 마사토길을 만든 관방제림은 군민이 산책과 휴양을 할 수 있는 명물로 만들어져 있다. 대나무박물관 대나무 건강나라에서 대잎차, 대잎술, 대나무잔 등 각종 가공품을 개발 산업화하고 기념품으로 사 갈수 있게 하고 있다.
자연과 역사성은 그대로가 아니라 이벤트하여 보존하고 관리하는 것이며 새로 조성해야 한다. 가야산 국립공원의 수목원 휴양림 조성, 성주호의 가운데 섬 같은 산에 수목원 조성과 각종 수상 레저시설, 성밖숲을 한 단계 업하기 위해 성밖숲을 기점으로 이천 백천 위쪽 대가면 용흥리에서 이래쪽 한개 앞을 거쳐 신부교 또는 선남면 선원리 낙동강까지 물길을 살리고 제방에 관상수를 특색 있게 군식(모아심기)하여 그사이 제방 길에 걷기와 자전거 탐방로를 만들면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광자원으로 명성화 되어 인근 대구에서 성주까지 오는 자전거로 레저와 휴식처로 각광받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