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초등학교(교장 이재활) 선남동부분교장에서는 지난 9일 전교생 34명과 학부모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문화예술 체험’을 실시했다.
성주문화예술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감성을 개발하고 창의력을 일깨워 주는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우리 고장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내용은 도자기 만들기, 천연염색, 서예, 우리 고유의 찰떡치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노형준 전교 어린이 회장은 “평소 학교에서 접하지 못했던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 문화를 이해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자연을 잘 이용하는 슬기를 본받아야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대표 김을록씨는 “벽지 학교 어린이와 학부모들을 위해 오지까지 찾아와서 소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성주문화예술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교장도 “용기를 가지는 자 만이 승리할 수 있다”며 행사가 끝날 때까지 함께 참여하며 어린이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