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초등학교(교장 김종하)가 성주군 보건소와의 연계로 올해 전염병 예방학교로 선정돼 지난 11일 보건소가 실시하는 손 씻기 교육을 받았다.
최근 신종플루로 인해 손 씻기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이날교육을 계기로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배우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학생들은 가상 세균을 손에 바르고 손 씻기 체험을 통해 ‘손을 왜 씻어야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씻어야 하는지’ 등에 대해 학습했다.
특히 형광물질을 손에 묻혀 평소 방법대로 손을 씻은 후 손 세정 검사기를 통해 씻겨진 모습을 확인하며, 나름대로 손을 깨끗이 닦았는데도 세균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며 놀라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손 씻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 지 느낄 수 있었다”며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각종 전염병을 70% 이상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과 친구들에게도 가르쳐 주겠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킴으로써 나와 우리 가족, 나아가서는 지역민 모두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