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초등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고 EBS English에서 실시하는 ‘생방송 방과후 영어’ 협력학급으로 지정됐다. 이는 학교 현장의 방과후프로그램 과정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써 16개 시도 교육청별 1개 학급씩 총 16개의 협력학급이 지정됐으며 경북에서는 초전초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초전초는 지난달 24일부터 2010년 2월말까지 6학년 25명을 대상으로 매일 6교시에 EBS 생방송을 청취함으로써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교육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수업 내용은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문법, 어휘 등 언어의 4가지 기능을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재미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수업방식은 영어(80%)와 한국어(20%) 진행이 병행되며, 생방송 중 질문하기, activity 지도, 수업 feedback 등의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학생들의 동기유발을 일으키고 있다. 정해리(6년) 학생은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하는 생생한 수업 덕택에 외국어 강사가 있는 학원을 가지 않아도 영어수업이 가능해서 참 좋다”라고 말했다. 김종하 교장은 “초전초등학교 공동체 구성원들이 평소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아 좀 더 의사소통이 가능한 살아있는 영어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는데, 이번 생방송 방과후 영어 협력학급으로 지정돼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됨은 물론 영어교육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