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는 22일 선남면 소재 (주)모아에서 각종 재난발생 시 유관기관·단체와의 유기적 공조체제 구축과 명확한 역할분담으로 현장지휘 능력을 배양해 인명구조 및 재난수습에 만전을 기하고자 2009년 긴급구조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성주군과 소방서 공동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재난안전 대책본부장에 성주군수, 긴급구조통제단장은 성주소방서장이 맡았다. 또한 성주경찰서, 육군 제5837부대, 성주보건소 등 19개 기관 단체와 소방공무원 등 285명과 30여대의 차량 및 장비가 동원돼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예상 상황은 (주)모아 기숙사동 주방에서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가스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피해와 함께 건물 내 미처 탈출하지 못한 요구조자가 있으며, 강한 북동풍에 의해 순식간에 공장A동으로 화재가 확산되고 있다는 설정이었다.
이에 따라 초기·중기 단계, 재난수습 및 복구단계, 훈련상황 종료단계로 나눠 단계별 임무 부여 및 수행에 대한 경상북도 평가관의 평가로 진행됐다.
정석구 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으로 재난신고 접수·상황보고·상황전파 등 긴급대응체제를 구축하고, 현장지휘체계 확립, 긴급구조지원 기관별 대응절차, 구조진압활동, 사고수습 및 복구활동에 대한 숙달로 유사 시 재난상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