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에게 이율을 더 주는 우체국예금상품이 나왔다. 성주우체국은 지난 7일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사회소외계층, 사랑나눔실천자, 농어촌 주민들에게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이웃사랑정기예금·자유적금’을 출시했다.
사회소외계층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 가족,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다문화가정이 해당된다. 또한 사랑나눔실천자는 장기 기증자, 골수기증자, 헌혈자(5회 이상), 입양자 등이며 농어촌주민은 읍면 지역에 거주하면 된다.
이웃사랑정기예금은 기본이율과 우체국장 우대금리, 사랑금리 0.2%, 우체국 거래실적에 따른 0.2%의 보너스 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0.4%의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이웃사랑자유적금은 기본이율에 연 0.3%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생활자금·교육비 등 목돈마련을 위해 가입한도를 3천만원으로 확대했으며,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계좌를 1인 2계좌로 바꿨다.
김방국 우체국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 서민 정책에 발맞춰 서민을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서민에게 우대이율을 주는 만큼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