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신종플루 대책본부에서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인구 대이동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신종플루 대책본부 및 협력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신종플루 대책본부는 김진오 본부장을 비롯해 5개반 8개팀 4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응반(보건소장), 재난관리반(재난관리과장), 운영지원반(총무과장), 홍보반(기획감사실장), 사회보장반(주민생활지원과장) 등 분야별로 나뉘어져 대유행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대책본부 요원 외에 집단 환자 발생 우려가 가장 높은 교육청 및 군부대 관계자와 추석절 대이동에 따른 귀성객 대책을 수립하는 건설과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김 본부장은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아직은 우리 군 관내에 없지만 추석절 대이동에 따른 감염이 우려된다”며 적극적인 방어를 당부했다.
한편 성주군보건소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중 신종플루 대책을 수립하고 거점 병원과 보건소를 중심으로 비상진료 체계를 갖추고 보건지소를 권역별로 1/3개소씩 근무토록 조치했다.
아울러 귀성객 밀집 지역인 성주버스정류장에 연휴기간 중 귀성객 대상 발열체크 및 건강 상담실 운영과 동시에 지난 27일에는 버스정류장과 성주시장에 가두홍보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추석 대비 신종플루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인 10월 2∼4일까지 거점병원인 혜성병원에서 24시간 진료하며, 성주보건소는 09∼18시까지 진료 및 상담을 할 계획이다. 보건지소는 권역별로 10월 2일은 선남·가천·벽진 지소, 3일은 용암·금수·초전 지소, 4일은 수륜·대가·월항 보건지소에서 각각 진료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