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성주전수관(감독 강호동) 팀이 지난 12일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제22회 전통문화축제 중 ‘천하제일 본때뵈기 한마당’에서 단체전 부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국 30여개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이 같이 좋은 성적으로 입상해 성주 지역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것.
이날 대회에는 종로구 박진 국회의원과 김충용 종로구청장 등 각계의 인사들이 참가해 경기를 관람하며 우리 전통 무예인 택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택견을 소재로 한 신명나는 본때뵈기의 최고수를 가린 이번 대회는 단체전, 개인전, 성인부문, 어린이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성주전수관 팀은 강호동 감독을 비롯한 7명이 참가해 단체전 대상, 개인전 성인부문 우승(강호동), 어린이부문 준우승(강보라, 강미르) 등 전 부문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5월 9일부터 열린 TKB택견배틀2009 경기에서는 현무조 예선경기 4전 전승으로 8강에 합류해 주작조 2위를 차지한 고려대를 상대로 4강 진출자를 가리게 됐으나, 고려대 팀의 기량 또한 막강한 것으로 알려져 결승행의 한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