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 성주군지회(지회자 도권기)는 지난 23일 사무실 개소식 및 현판식이 개최했다.
이날 성주읍 성산리 2092-13번지 「더불어 사는 이웃」사무실 앞에서 장애인 후원회장이기도 한 주진우 국회의원, 이창우 군수, 전수복 군의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가졌다.
도권기 장애인지회장은 『관내 2천2백 여명 장애인의 꿈이 실현됐다』고 말하고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소외되고 어려운 장애인의 실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사항을 챙기는 모범된 성주군지회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많은 도움과 격려를 부탁했다.
이창우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으로 힘든 일상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말고 꿋꿋이 살아가는 모습 보여달라』고 말하고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서 장애인의 관심제고 및 복지 증진, 권익 보호를 위해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수복 의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사회는 정신적 장애가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하고 『장애인은 병자가 아니며 자아개발의 장애가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용기와 희망을 갖고 생활하면서 자기개발과 사회봉사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 지체장애인 부회장이자 경주지회장인 박귀룡 부회장의 경북도 장애인을 대표해서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장애인 권익옹호 및 복지증진을 위한 연구, 토론의 장이자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교류의 장, 쉼터 기능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하고 『개소의 취지 살려 복지증진 한 단계 발전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사무실 개소식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간단한 다과 준비해 참석자들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지체장애인 성주군지회는 지난 91년 2월7일에 창립발기인 13명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5차에 걸친 회의를 거친 끝에 91년 4월10일 창립총회를 성주군민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하면서 창립했으며 95년 10월5일에는 제1회 재활증진대회를 개최했고 초대회장은 현 고문 서우하, 2대 회장 김지수, 3대 회장은 최진술, 4대회장에는 금년 10월 도권기 회장이 지회장직을 맡아 개소식을 갖게 됐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