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발열성 질환 중 관내에서 발병률이 높은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성주군보건소는 제3군전염병인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해마다 관내에서 많이 발생함에 따라 농업 종사자나 야외 작업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주로 10∼12월 사이에 연간 환자의 99%가 나타나며 전북·경남·충남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우리군도 2006년 97명, 2007년 82명, 2008년 67명 등 환자 발생이 많은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군은 2005년부터 질병관리본부와 예방관리사업 공동수행기관으로 지정돼 쯔쯔가무시 예방사업을 추진해 왔다. 쯔쯔가무시증은 사람 사이에 전염되는 질병은 아니지만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전염병이다. 주로 40대에 발생이 증가해 60∼70대에 가장 호발하는 양상을 보이며 남성에 비해 여성의 발생 빈도가 약 1.7배 높다.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겨울철 기온 상승으로 쯔쯔가무시증과 같은 매개체 전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노인의 경우 조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위험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 증상은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가피 형성이 특징적이며, 심한 두통, 발열, 오한이 갑자기 발생하며 감기와 유사하다. △쯔쯔가무시증 예방법 -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 휴식 및 새참 먹을 때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릴 것. -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 밤 따기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양말을 착용 할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할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을 즉시 세탁할 것.
최종편집:2025-07-09 오후 0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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