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열흘 여 앞두고 풍성한 가을만큼이나 우리의 이웃들도 함께 풍성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른 한 쪽에서는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고장’ 청정 성주의 이미지를 드높이고자 굵은 땀방울이 모이고 있다. 성주군, 인정 넘치는 추석 만든다 성주군(군수 이창우)에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지난 23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위문에 나섰다. 이날 복지마을 요양원을 비롯한 관내 9개 사회복지시설을 일일이 방문해 명절을 앞두고 소외되기 쉬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며 훈훈한 명절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창우 군수는 쌀·휴지·화장품 등 시설에 필요한 생활필수품(670여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어르신 및 아동·장애인 등 시설 입소자들과 담소를 나눴다. 이 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시설 입소자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사회복지행정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군의회,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성주군의회(의장 백인호)는 지난 21일 정례간담회를 마친 후 명절을 앞두고 다소 소외감에 젖기 쉬운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전의경을 위문했다. 군의회는 실로암과 예원의 집, 파티마 재가 노인복지센터, 평화계곡, 복지마을 요양원을 두루 거친 후 전경들이 근무하는 성주경찰서와 중부지구대를 방문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 260만원 상당의 쌀·라면·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입소자 및 종사자들을 위로 격려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했다. 경찰서, 평화계곡과 자매의 연 맺어 성주경찰서(서장 이원백)는 지난 18일 초전면 복지시설 평화계곡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한글교육·농작물 수확 등 지속적 노력봉사를 약속했으며, 자매결연식을 기념해 전의경자문위원회(회장 이기원)에서는 쌀·한글책자 등 위문품을 후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현대중공업 성주향우회, 사랑 전해 (주)현대중공업 성주향우회(회장 배기권)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관내 어려운 이웃 5세대에게 5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과일 등을 전달했다. 성주지역 출신들로 이뤄진 이 단체는 현재 87명이 회원으로 있으며, 10여년 넘게 명절이면 잊지 않고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외로운 홀몸 어르신들에게는 말벗이 돼 명절의 정겨움을 전해주고 있다. “몸은 비록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늘 고향에 두고 산다”는 회원들의 정성 덕분에 이번 추석에도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邑, 쾌적한 성주 환경 지켜낸다 추석을 일주일 여 앞둔 지난 25일 성주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邑에서는 각급 기관단체가 힘을 모은 가운데, 대청결 운동에 굵은 땀방울을 쏟았다. 이날 지역민은 물론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성밖숲에서 바르게살기 읍위원회(회장 이영수) 20여명을 비롯해 새마을 남녀지도자, 향토부대 군장병, 공무원 등 100명이 모였다. 특히 생활체육인 한마당 잔치인 군수기 대회를 하루 앞두고 성밖숲 이천변 지역의 쓰레기 수거에 중점적으로 나서 쾌적하고 아름다운 성주의 이미지를 드높였다. 한편 邑에서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을 마을별 대청소기간으로 정해 진입로풀베기, 마을 주변 농경지 폐비닐 수거, 공터 및 놀이터에 버려진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함으로써 쾌적한 마을환경조성에 이바지했다 정경식 읍장은 “앞으로도 성밖숲, 이천변 등은 물론 소재지 안길 청결운동을 전개하여 깨끗한 고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각 마을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현수막을 제작·게첨할 계획이다. 사랑의 봉사회, 사랑의 정 나눠 바르게살기운동 사랑의 봉사회(회장 오성옥) 회원들은 지난 21일 명절을 맞아 자칫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따듯한 이웃사랑의 정을 나눴다. 이날 송편을 만들어 가천면 예원의 집을 찾은 회원들은 음식을 나누며 정을 나눔과 동시에 창틀 청소 등 추석맞이 대청소에 팔을 걷어 부쳤다. 오성옥 회장은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명절만큼은 이들에게 사랑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 판단해 이 같이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바르게살기 월항위원회, 문화재 지킨다 바르게살기운동 월항면위원회(위원장 배주범) 회원 20여명은 지난 23일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인 세종대왕자태실을 찾아 주변 청소에 나섰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성주가 자랑하는 태문화의 보고, 태실 주변에서 직접 발로 뛰며 정화활동에 나서 지역민의 귀감이 됐다. 바르게살기 수륜위원회, 팔 걷다 바르게살기운동 수륜면위원회(위원장 박 순)는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에게 깨끗하고 훈훈한 고향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지난 24일 수륜면 남은1리 일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날 수륜면위원들은 법산교 주변을 청결하게 정리하는 등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친지와 차분히 명절을 맞는 지역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성주의 이미지를 드높였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모두들 바쁜 가운데에도 이 같이 솔선수범하는 분들이 있어 청정 수륜의 명성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방문간호도우미회, 가족처럼 정성 다해 성주군 방문간호도우미회는 지난 24일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중증환자 17가구에 대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펼쳤다. 이날 5개조로 편성된 자원봉사 팀은 정성껏 마련한 반찬(돼지고기, 참기름, 달걀, 콩나물, 조기 등)을 전달하고 청소, 설거지 등 집안 곳곳을 청소해 자칫 소외되기 쉬운 가정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방문간호도우미 회원들은 매월 2회(둘째·넷째 목요일)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비는 바자회 행사 수익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최종편집:2025-06-19 오후 05: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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