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지구대가 파출소로 전면 전환됐다.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월항치안센터가 파출소로 전환, 지난 23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도정태 부의장과 이창길·류귀옥 군의원 그리고 민외기 면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단체장, 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2003년 광역화·기동화 된 범죄에 대처코자 전환한 지구대 근무체제가 관할이 광범위한 농촌지역에 맞지 않고 협력치안의 부재와 주민과의 단절이 문제가 돼 파출소 전환을 수 차례에 걸쳐 건의한 결과, 지난해 초전, 올 6월 벽진·용암에 이어 금번 월항까지 전 관서가 파출소로 전환됐다.
이원백 서장은 “파출소 개소가 가장 늦어진 월항 주민들에게, 늦었지만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범죄와 사고 없는 월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부족한 경찰인력을 위해 주민들의 협조와 적극적인 자위방범활동”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