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학교(교장 박재환)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2003학년도 한별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김규백 성주교육장을 비롯한 교사, 학부모, 동창회원 등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그동안의 노력을 치하하는 가운데, 문예, 미술, 과학, 가훈전시 등의 학생작품과 학부모 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이틀간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째날에는 골든벨 퀴드대결과 함께 연날리기·길거리 농구·컴퓨터 게임 경연대회 등의 야외행사와 합창·사물놀이·영어연극, 졸업생 초청공연 등의 공연행사가, 둘째날에는 단체줄넘기·2인3각 달리기·단체계주, 학생 마라톤 등 체육대회 등이 열렸다. 박재환 교장은 『한해의 결실을 거두어 들이는 계절에 우리 학생들이 학기초부터 애쓴 학교 생활의 여러 모습을 한자리에 모아 작은 잔치를 열었다』며 『이 축제가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개개인의 잠재능력 계발에 큰 가능성을 열어가는 희망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동영 학생회장은 『어설프고 볼품 없이 거친 솜씨나마 일년 동안의 성장을 살펴보시고 저희를 북돋아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고맙다』며 참석자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성주중학교는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 함양 지도, 학력 향상과 잠재능력 계발, 정보활용 능력 신장에 중점을 둔 교육을 목표로 지난 1946년 설립이래 58회, 1만여 명의 인재를 배출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꿈을 도와주는 지역의 명문교로 자리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