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진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이 지난 1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귀성객을 대상으로 우리 쌀 소비 촉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경부고속도로 북대구요금소 출구에서 개최한 ‘우리 쌀 소비촉진 홍보행사’에 참가한 것으로, 햅쌀과 쌀떡(절편)을 무료로 나눠주며 쌀 소비 운동을 전개했다.
이 자리에는 김관용 도지사와 이상천 도의장, 최종현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 홍미희 한국여성농업인경북연합회장 등 농민단체와 도청 직원들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식생활 문화가 특히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서구식으로 바뀌면서 쌀 소비가 현저하게 줄고 있고, 더불어 지난해 풍작으로 산지유통업체의 쌀 재고량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쌀값이 하락하는 등 쌀 전업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추진된 것이다.
박 도의원은 “벼 수확시기를 맞아 시름이 깊어지는 농민들을 생각할 때 농수산위원으로서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강박감에 요즈음 밤잠을 설치고 있다”며 “이번 행사와 같이 다양한 홍보방법을 동원해 대국민 쌀 소비 촉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며 도의회 차원에서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