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이창우)에서는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장학위원회를 개최하고 2004년도에는 공정성을 더한 진일보된 장학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이날 주요 내용으로는 이제까지 남학생 편중지원으로 공정성 여부를 문제삼아왔던 장학생 선발기준이 기존 남학생 지원에서 남·여 비율 7:3으로 조정되었고, 장학생 선발절차도 기존 내신성적 100%에서 경시대회의 비중을 높여 내신성적 50%·학력경시대회 성적 50%로 조정했다.
교발위 관계자는 『지역교육여건을 타파하기 위해 남자 명문고 육성에 집중지원, 가시적인 성과를 거양하게 되었다』며 『이에 남·여 성별을 점진적으로 폐지하는 등 진일보된 장학사업을 실시, 지역 교육의 구심체로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발위에서는 지난 4월부터 8월말까지 지역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참외1상자기금기탁운동」을 성공적으로 전개, 현재 7억5천여만원의 기금을 확보해 내년도부터는 우수학생이 면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대폭 늘려갈 전망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