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는 지난 14일 월항면 소재 선석사에서 중요 목조문화재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숭례문 화재를 교훈 삼아 문화재의 중요성과 대국민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소방공무원, 군 문화체육정보과, 경찰서, 한전, 해병전우회, 성주여성의소대, 월항·초전의소대 등 19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선석사 주위 산에서 발생한 화재가 선석사로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연소 저지 및 보물 1608호 영산회괘불탱화와 괘불함 반출, 요구조자 구출, 강평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불에 의한 연소확대 방지 및 문화재 반출에 초점을 맞췄으며, 화재초기 대응을 위한 관계인 초동조치 교육과 현장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이날 선석사 스님은 괘불탱화에 관한 유래를 알려주기도 했으며, 김지수 도의원도 참석해 훈련 중인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