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의 중앙人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여와 봉사의 중앙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15회 성주중앙초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지난 18일 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창우 군수, 김지수·박기진 도의원, 김진석 교육장, 정영길 군의원, 최성고 본사 대표(20대 회장)를 비롯한 내빈과 정진관 회장을 위시한 임원진 및 회원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식전행사로 각설이 공연이 열려 분위기를 돋운 후 개회식이 열렸고, 이어 족구·줄다리기·800m 계주 등의 ‘체육대회’와 ‘경품 추첨 및 화합행사’를 통해 동문간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고 모교 발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회장은 “모교가 60회 졸업생을 배출한 뜻 깊은 해에, 나무라면 성목이 된 모교의 커다란 그늘 아래 동문이 하나되는 체육대회를 열게 돼 영광”이라며 “서로의 손을 맞잡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를 기대했다.
이날 14대 김형순 회장에 중앙초 교장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김진석 교육장과 이학원 도교육청 재무관리과장에 총동창회장 감사패가, 김형순 前 회장과 김한기 전 사무국장에 총동창회장 감사패가 각각 주어졌다.
특히 끈끈한 선후배 정이 돋보였는데, 올해 졸업한 60회 후배가 1회 선배들에게 꽃다발을 전하자 선배가 후배에게 상품권을 선물하는 등 훈훈한 풍경이 연출됐다. 아울러 올해 칠순·회갑을 맞는 선배(4·14회)들을 위한 축하잔치도 눈에 띄었다.